가상화폐주식 / / 2014. 4. 8. 09:16

만도(060980), 회사분할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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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만도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만도는 전일대비 10.00% 하락한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만도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한라홀딩스, 존속회사)과 제조사업 부문(만도, 신설회사)으로 회사를 인적분할키로 결정했다. 향후 한라홀딩스가 지주사로서 자회사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한라(구 한라건설) 지분을 보유(15.9%)한 한라마이스터와 한라스택폴, 만도헬라 지분이 한라홀딩스로 이전되며 신설회사 만도엔 나머지사업 자회사 지분이 남는다. 분할비율은 47.8%(존속회사):52.2%(신설회사)이며 인적분할이기 때문에 분할 후에도 양사의 주주구성은 분할 전과 동일하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주사로 전환되면 장기적으로 (주)한라-만도-마이스터-(주)한라로 이어지는 그룹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될 전망이다"며 "신설회사 만도는 분할로 인해 (주)한라를 직접적으로 지원한다는 우려가 줄지만 부채비율 상승(157→241%)과 현금 감소로 재무비율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라홀딩스는 부채비율이 낮아지고(61%) 수익성이 높은 한라스택폴(2013년 순이익률 11.4%)과 성장폭이 큰 만도헬라(2013년 매출 3395억원를 자회사로 편입해 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만도헬라가 투자회사 소속으로 결정되며 투자 포인트였던 전장 부품사의 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 가능성이 희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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