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4. 7. 24. 18:31

LG전자 2분기 '깜짝 호실적'…스마트폰 사업 흑자전환(종합)





목 차



    반응형
    BIG



    LG전자(066570)는 올 2분기에 매출 15조3746억원, 영업이익 6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2분기보다 0.9%, 26.5%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8%, 20.3% 늘었다. 이런 결과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증권업계는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부진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깜짝 실적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 모바일 통신(MC) 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 3조6203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3분기 영업손실 이후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1400만대를 돌파했고, 2분기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2011년 이후 사상 최대인 515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사업부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인 5조909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545억원이었다. TV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은 전분기보다 3% 늘었다. 초고화질(UH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5% 늘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 본부는 매출 3조305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얼음 정수기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판매를 담당하는 AE 사업부는 2분기에 매출 1조6350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분기보다 34%, 83% 늘었다.

    LG전자는 3분기에 기업간거래(B2B) 시장과 UHD TV를 중심으로 한 LCD TV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는 한편, 원가개선, B2B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3’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