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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년새 최대 폭락…원자재 값 동반 급락
국제 유가와 은값이 하룻 만에 8% 넘게 폭락하는 등 국제 원자재값이 2년새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에 달러 강세가 겹쳤기 때문인데, 투기 세력이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이 8.6%, 배럴당 9달러 넘게 폭락했습니다. 2년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주초 113달러였던 텍사스유 값은 나흘 만에 100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값도 8% 폭락하며 111달러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원유 시장을 투매 분위기로 이끈 건 부진한 미국의 고용 지표와 달러 강세였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유럽의 금리 동결이..
2011. 5. 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