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7. 8. 4. 10:54

거래소 “내츄럴엔도텍 집중 모니터링…이상거래 발견 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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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츄럴엔도텍 2차 앙코르 방송 보도자료에 실적 명시 안 해
    - 파루·서울식품우 등 급등 종목도 모니터링 대상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가가 과하게 급등한 내츄럴엔도텍(168330)의 집중 모니터링에 나섰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내츄럴엔도텍의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태”면서 “이상거래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거래소 내부기준에 따라 일반적으로 미공개 정보나 시세조정 등 이상 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시장감시본부에서 1차적으로 스크린한다”면서 “자세히 심리를 진행해 이상거래가 발견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해당 상장사가 지난달 31일 1차 판매 호조로 2차 앙코르 방송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판매실적을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정확한 물량과 액수를 제시하기보다 ‘방송 시작 40분 만에 홈쇼핑 목표 100% 달성, 최종 220% 달성’ 등의 표현으로 판매성적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홈쇼핑 전면 철수까지 했던 만큼 투자자를 현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회사는 백수오 제품의 TV홈쇼핑 판매를 2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120% 이상 급등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과하게 오른 데 따른 매매거래정지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파루(043200)에 대해서도 필름히터 최종 고객사 논란으로 주가가 널뛰기를 보이자 모니터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은나노 필름히터 상용화에 성공해 삼성전자에 공급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94.5%나 올랐다. 하지만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에서 부품Q를 승인 후 1차 조립 협력사에 필름히터를 공급하고 있고 현재 발주금액은 초도물량으로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음날 급락 반전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이외에도 서울식품 우선주인 서울식품우(004415)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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