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상증자 결정’ 토박스코리아, 급등…52주 신고가

토박스코리아가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8일 오후 2시16분 현재 토박스코리아 주가는 전일대비 28.06% 오른 63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1년(52주)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무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중국 매장의 본 실적 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 친화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3%, 999%, 1199% 

증가했다. 이선근 대표이사는 “회사 성장을 지켜봐 준 주주에게 보답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무상증자 

시행으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거래량 증가와 주식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상증자에 

따른 발행 신주는 1812만6241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3일이고 같은달 22일 신주가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