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뉴스 / / 2012. 10. 27. 13:45

<007 스카이폴> 예매 1위 출발, 외화로는 7주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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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 <007 스카이폴>이 예매순위 정상에 올랐다. 외화로는 <본 레거시> 이후 7주 만의 일이다. 이로써 <광해, 왕이 된 남자> <용의자 X>로 이어진 한국영화의 1위 행진이 끝나게 됐다.

    24일 오전 10시 맥스무비 집계결과, <007 스카이폴>이 36.86%의 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007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점유율을 기록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70.78%) 보다는 낮은 점유율이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6대 제임스 본드로 처음 출연한 <007 카지노 로얄>(10.63%)과 비교했을 때는 3.5배 높은 점유율이다.

    <007 스카이폴>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 여성 강세 영화들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용의자X> 등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인 상태다.

    <007 스카이폴>은 남성과 40대가 주도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57%, 여성 43%,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3%, 30대가 36%, 20대가 20%, 10대가 2% 순으로 나타났다.

    <007 스카이폴>은 스파이물로는 이례적으로 2030대 강세가 아니다. <007 스카이폴>은 <미션 임파서블> <본> 시리즈와는 달리 4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007 시리즈> 고정 팬들이 사전 예매에 동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007 스카이폴>의 40대 이상 관객 점유율은 무려 43%로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007 스카이폴>의 이 같은 예매성향을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중장년층과 고정 관객층을 초반부터 사로잡은 만큼 <007 스카이폴>이 조바심을 내고 바라봐야 하는 지표는 이제 예매순위도, 박스오피스 성적도 아니다. 실제관객평점이다.

    <007 스카이폴>이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을 만한 흥행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제관객평점이 중요하다. 관객평점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장기흥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007 스카이폴>이 개봉주말이 지나고 실제관객평점에서 8점대 후반을 평가 받는다면 개봉 2주차에도 극장가를 계속 끌어나갈 승산이 있다.

    한편, 2위는 2주차 <용의자X>로 예매점유율 22.78%를 기록했다. 7주차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8.55%로 3위, 3주차 <루퍼>가 7.73%로 4위, 3주차 <회사원>이 7.39%로 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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