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5. 10. 21. 11:37

선데이토즈 '상하이애니팡' 매출순위 뒤 늦게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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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토즈의 ‘상하이 애니팡’이 꾸준히 매출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출시 초기 이용자 흥미도를 떨어뜨렸던 요소들을 변경 및 개편하면서 만족도를 높인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애니팡’은 20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5위에 올라있다. 최근 열흘 사이 매일 2~3계단씩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 9월 8일 출시된 ‘상하이 애니팡’은 당시 사전예약자만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게임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서비스 초반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출시 이후 10여 일간은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00위권 바깥에 머물렀다. 다소 높은 게임 난이도와 불편한 조작 메뉴 및 구조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상하이 애니팡’ 출시 이전 1만 7천 원대를 유지하던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일 종가는 1만3900원으로 ‘상하이 애니팡’ 출시 전날인 9월 7일 종가 1만8600원에 비해 25%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열흘간 ‘상하이 애니팡’은 이색적인 순위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뒤늦게 순위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달 초에는 매출순위 60위권에서 70위권 바깥으로 20계단 가량 떨어진바 있어 주목된다. 일종의 역주행인 셈이다.

    선데이토즈측은 이런 최근 순위 변화에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이유를 꼽았다. 첫째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개선이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도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사이트 앱애니 자료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출시 이후 8차례의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론칭 초기에 업데이트가 몰려있지만 대략 1~2주 간격이다. 실제 가장 최근 업데이트 일자도 지난 8일과 15일이다.

    선데이토즈는 이 같은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초기 지적됐던 문제들을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난이도 하향과 함께 헬프 시스템을 변경하고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등 전반적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소개다.

    선데이토즈측은 “기존에는 몇 개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머무르는 사례가 많았는데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소했다”라며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면서 몰입도나 흥미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아이템 구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월초 효과’다. ‘상하이 애니팡’의 월초 대비 매출순위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 것은 다른 경쟁 게임들의 ‘월초 효과’로 인한 매출 상승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상하이 애니팡’의 매출순위는 이달 초 70위권 바깥으로 떨어졌으나 실제 매출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하이 애니팡’의 매출순위가 하락했던 초순의 경우 게임 이용자들의 아이템 결제가 집중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다른 경쟁 게임들의 매출이 급등했던 것이 순위 하락의 요인으로 선데이토즈측은 추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월초 효과’가 덜한 캐주얼게임인 ‘상하이 애니팡’의 경우 매출 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선데이토즈측은 “10월 초 매출 순위가 내려갔지만 ‘상하이 애니팡’의 매출이 줄어들지는 않았었다.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를 유지 중이다”라며 “월초 효과로 인해 여타 게임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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