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8. 3. 24. 12:02

에이치엘비 "자회사 개발 항암제 리보세라닙, 약효 입증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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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엘비가 자회사인 LSK 바이오파마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아파티닙)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 3차 치료제로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를 비롯한 약효를 입증하는 임상 결과가 최근 국제 SCI 저널에 연이어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Clinical Colorectal Cancer’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리보세라닙을 복용하게 했다. 중국 쑤저우 의과대학과 난징 의과대학의 공동연구를 통해 질병통제율(DCR)은 77.8%, 무진행생존 중간값(mPFS)은 4.8개월, 전체생존 중간값(mOS)은 10.1개월에 달했다. 또한 완전관해 1명(2.8%), 부분관해 3명(8.3%), 안정병변 24명 그리고 진행성병변이 8명(22.2%)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완전관해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화학요법제와의 병용으로 대장암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아바스틴(bevacizumab)을 복용한 이력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간의 차이없이 리보세라닙의 항암효과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이성대장암3차 치료제 시장은 아직 확실한 치료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스티바가(Regorafenib)가 처방되고 있지만, 발표된 2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생존률 중간값이 각각 6.4개월과 8.8개월로 여전히 생존기간 연장에 대한 요구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자에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에 연이어 발표된 내용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윤병학 에이치엘비 이사는 “이 임상연구는 화학항암요법제 혹은 아바스틴을 투여받았으나 재발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최소 1주기(21~28일) 이상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면서 “중국 PLA 종합병원팀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질병통제율이 83.3%에 육박하여, 스티바가의 연구결과에서 보여진 질병통제율 51%와 비교했을 때 리보세라닙이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라고 전했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미국 LSK 바이오파마의 지분을 각각 60.01%, 8.0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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