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5. 1. 13. 09:09

정몽구·의선 父子, 글로비스 지분 13.39%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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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업 후계 구도의 핵심인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대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 부자(父子)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지분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현대글로비스 주식 502만2170주(13.39%) 를 블록딜(기관 투자자에게 대량 매각) 방식으로 매각하겠다고 통보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내놓은 물량은 322만2170주, 정몽구 회장이 내놓은 물량은 180만주다.

    매각 희망 가격은 이날 현대글로비스 종가(30만원)보다 7.5~12% 할인한 26만4000~27만75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차 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 지분은 현재 정의선 부회장이 31.88%, 정몽구 회장이 11.51%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의 지분은 각각 23.28%와 6.71%로 낮아진다.

    글로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의 개인 지분이 많아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돌연 지분을 대량 매각하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감 몰아주기 제재 기준인 '총수 일가 30% 룰'을 피하는 동시에 기업 지배 구조 개편 작업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오전 현재 현대글로비스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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