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기대 이상 실적에 이틀째 올라

호텔신라[008770]가 26일 실적 개선 전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이틀째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이틀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5.79% 오른 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올해 2분기에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올린 데다 하반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997억원, 1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7.9% 각각 감소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예상대로 면세 시장의 외재 위험 심화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면세 수수료 구조 효율화와 호텔, 레저사업의 근원적 수익성 개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텔신라에 대해 호텔과 레저사업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 실적이 하반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