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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길어진 연패를 끊어낸 건 다름 아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였다.
다저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1-0으로 승리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다.
허리 통증을 털고 마운드에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공 70개를 던져 2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6승을 신고했다. 더불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잭 데이비스(밀워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선에선 저스틴 터너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최근 슬럼프를 털어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드디어 돌아온 안드레 이디어는 대타로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알렉스 버두고는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디넬슨 라네트는 6이닝 동안 공 107개를 던져 6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6패째(7승)를 떠안았다. 타선은 커쇼를 상대로 무득점 침묵을 지켰다.
양 팀 선발진은 눈부신 호투로 상대 팀 타선을 요리했다. 커쇼는 2, 3, 4회를 삼자범퇴로 솎아내며 허리 통증에 대한 우려를 완벽하게 털어냈다. 5회엔 중전 안타까지 터뜨리며 무사 1, 루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만 타선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라네트도 커쇼 못지않은 투구를 펼쳤다. 특히 5회까지 무려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자신의 장기인 삼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팽팽하던 투수전 균형은 6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0’의 균형을 깬 건 다저스였다. 6회 초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다저스는 2사 1, 2루에 나온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다만 후속타자 버두고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다저스는 필승조를 가동해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브랜든 모로우-토니 왓슨은 7, 8회를 삼자범퇴로 솎아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9회 '수호신' 켄리 잰슨 역시 세 타자를 범퇴로 솎아내며 시즌 36세이브를 신고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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