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식 / / 2012. 5. 18. 10:01

코스피, 장중 1800선 붕괴…′그리스 폭탄′에 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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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1800선을 내줬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850선이 무너진지 이틀만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50.29포인트(2.73%) 급락한 1794.9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지난 1월 9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1810.7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후 낙폭을 키우다 오전 9시 26분께 1799.75를 기록하며 180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이 5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6억원을, 개인은 8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하락은 유럽재정 위기와 미국의 경기둔화라는 두 악재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스가 연정에 실패하면서 다음달 17일 2차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17개국) 탈퇴를 불사하겠다는 야당의 승리가 점쳐지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자본 확충 노력이 미흡한 그리스 4개 은행에 대해 유동성 공급을 차단했다. 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스페인의 4개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그리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기대에 못미치는 등 대외적 악재가 코스피 지수의 힘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로 다음달 있을 그리스 재총선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이 하루에 50포인트씩 움직이는 시장이 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게 되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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