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 / 2013. 1. 21. 10:29

구자철 시즌 3호골

⏱️
00:00:00
0명 혜택 받는 중
💝 특별 할인혜택 받기
🚚 당일 배송 가능
서울 강남구에서 방금 전 혜택 받았어요!

목 차


     

    역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에이스는 구자철(24)이었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후반기 첫 승이자 10경기 무승(4무6패)행진을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원정경기 첫 승이기도 하다. 구자철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후반 45분 교체될때까지 에이스 다운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은 4-1-4-1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지션은 그랬지만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부여받았다. 바인지를 감독은 구자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오른쪽 풀백에 공격가담이 뛰어난 필르프를 기용했다. 필르프가 오른쪽을 장악하자 구자철은 보다 자유롭게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 속도가 올라가는 순간에는 어김없이 구자철이 있었다. 적절한 침투와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7분에는 베르너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감각을 예열한 구자철은 전반 종료직전 기어코 골을 만들었다. 지동원이 왼쪽측면에서 수비를 멋지게 제치고 베르너에게 이어주자 베르너는 지체없이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오른쪽으로 흐르는듯한 볼을 구자철이 절묘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갖다댔고 볼은 왼쪽포스트를 맞고 뒤셀도르프 골망으로 들어갔다. 구자철의 슈팅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29일 슈투트가르트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2호골을 넣은지 약 2달만에 맛본 골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볼을 뺏은 뒤에는 적절한 침투 패스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 전반에 걸쳐서 활약할 수 있는 지동원의 가세로 구자철이 활약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진 느낌이었다. 지동원 역시 구자철의 존재로 인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구자철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지동원, 묄더스 등 공격진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역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위해서는 '임대의 전설' 1을 성공적으로 쓴 '에이스' 구자철의 힘이 절실하다.

    [구자철3호골 영상]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