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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긴 뎀바 바(세네갈)가 첼시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2~2013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뎀바 바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첼시의 승리도 승리지만 무엇보다 이날 첼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뎀바 바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렸다.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 뎀바 바는 뉴캐슬에서 지난 시즌 16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3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20억원)을 기록하며 뉴캐슬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이적하자마자 이날 FA컵 경기에 원톱으로 나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첼시는 전반 22분 사우스햄튼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5분 뎀바 바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안 마타가 페널티박스 안쪽을 파고든 뒤 슈팅한 것을 골라인 앞에서 뎀바 바가 다시 발을 갖다대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후 첼시의 골세례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에 빅터 모제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첼시는 후반 7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추가골을 더해 3-1로 도망갔다.
뎀바 바의 두 번째 골은 후반 16분에 터졌다. 에당 아자르가 반대 편 포스트에 있던 뎀바 바에게 패스했고 뎀바 바가 이를 강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내친김에 첼시는 후반 교체 투입된 프랭크 램파드가 후반 3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면서 완전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뎀바 바는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앞으로의 큰 활약을 예고했다. 기존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원톱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첼시 입장에선 뎀바 바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한편, 사우스햄튼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일본 귀화선수 이충성은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와 약 17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팀이 수세에 몰리다보니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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