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 2016. 3. 22. 10:17

애플 40만원대 '아이폰SE' 공개, 중저가폰 시장 공략…30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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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중저가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4월말쯤에야 아이폰SE를 정식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아이폰SE를 13개 국가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밝힌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푸에르토리코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24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31일부터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어 애플은 4월초에 46개 2차 출시국에 아이폰SE를 선보인다. 2차 출시국에는 쿠웨이트, 라트비아, 바레인, 벨기에, 인도,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2014년 아이폰6, 2015년 아이폰6s가 출시될 때도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아이폰6s가 출시됐을 때와 비교하면 아이폰SE 한국 출시일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아이폰6s의 경우 1차 출시일이 2015년 9월 25일이었다. 이후 2차 출시국에서는 10월 9일에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이동통신 3사가 10월 16일부터 아이폰6s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10월 23일 정식 출시됐다.

    애플이 밝힌 아이폰SE 2차 출시국 판매일정은 4월초다. 우리나라는 3차 출시국에 포함돼 4월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물론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미리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 공식홈페이지나 해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언락폰을 국내 통신사에서 20% 요금할인을 받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이번에도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4월 중순까지 출시는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면서도 "지난해 아이폰6s와 비교해보면 이르면 4월말이나 늦어도 5월초에는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SE는 화면크기 10.16㎝(4인치)에 아이폰6s와 동일한 수준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애플의 A9프로세서가 탑재됐고, 1200만화소급 후면카메라, 지문인식 '터치ID', 간편결제 '애플페이'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저장공간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399달러(약 46만4000원), 64GB 제품은 499달러(약 58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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