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 / 2017. 3. 7. 09:15

한국, 복병 이스라엘에 1-2 충격패…타선 응집력 부족·사사구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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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병' 이스라엘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뼈아픈 결승점을 내줘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장원준이 이스라엘의 타일러 크리거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5회에 선두타자 허경민이 볼넷, 김재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맞은 찬스에서 2번 타자 서건창이 좌전안타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9회까지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10회초 1사 후 데이비스의 볼넷에 이은 라반웨이의 중전안타로 다시 주자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스라엘 크리거의 번트 실패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지만 버챔의 2루쪽 내야안타로 결국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3번 타자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고 4번 타자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한국 선발 장원준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오승환 역시 1⅓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끝판왕의 위력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국은 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조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A조 최강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를 잡아야만 1라운드 예선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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